어느 터미널과 마찬가지로 천안 터미널에도 무수히 많은 프렌차이즈 카페들이 있어요.
프렌차이즈 카페는 우리가 사는 어느 곳에나 있으니, 그 장소에만 있는 개인 점주님들의 카페를 찾곤 하죠!
오늘 소개 및 추천 해드릴 카페는, 천안 터미널에 있는 빈티지 풍의 카페에요.
천안 터미널 외각에 위치한 '블렌데렌'
블렌데렌은 지도에서 보시는 것 처럼 천안 터미널 건너편에 위치 해 있습니다.
터미널에서는 대략 7-8분 정도 도보로 올 수 있어요.
비교적 외곽에 위치 해 있지만, 천안 터미널 주변이 워낙 작아서 다 걸어서 다닐만 합니다!
블렌데렌은 1층과 2층으로 나뉘어져 있는데요, 1층에서 주문을 할 수 있어요.
블렌데렌은 나이가 좀 있어 보이시는 부부 사장님들이 운영 되고 있어요.
사장님들을 보면 딱 고풍 스러운 신사 느낌이 났었는데요, 두 분의 맞게 가게 인테리어가 참 고풍 스럽습니다.
빈티지 카페 이름이 처음에 참 낯설었는데, 와 보니까 어떤 점에서 빈티지 인지 알 수 있겠더라구요.
하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빈티지(?) 느낌이 아닙니다. 뭔가 좀 더 모던한 느낌이었어요.
여기서 느낀 점은 빈티지의 고상함과 낡음은 어떻게 표현하는냐에 따라 정말 한 끗 차이 일 수 있겠다는 것입니다.
블렌데렌의 빈티지는 고상함 이상의 멋스러움이 있었습니다.
이는 모두 사장님들의 오랜 짬에서 나오는 감각이라고 밖에 표현이 안 되네요.
주문을 하고 기다리면서, 주변의 소품을 보는 재미가 가득합니다.
1층은 테이블이 3개 밖에 없을 정도로 크기가 크지 않지만, 다양한 소품들로 심상적으로 좁지 않은 느낌입니다.
저희는 사쿠람보 차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 했어요.
카페인 찌질이인 저를 위한 가게인지, 디카페인 사쿠람보 차가 있어서, 얼릉 주문해 보았습니다.
미니 차 주전자와 컵 모두 이뻤습니다. 집에 가져다 놓고 싶다...
저희는 음료만 주문 했지만, 음료 이외에 소금빵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 되어 있으니, 참고 하시길 바래요!
저희가 앉은 1층 구석 자리에서 바라본 1층 매장의 모습입니다.
중간 중간에 있는 푸릇 푸릇한 식물들이 정말 조화롭게 위치 해 있어요.
이런 매치에 대해서 공부를 하신건가..? 배우고 싶을 정도..
저희는 이야기를 나누다가, 급 2층이 궁금해져서 냉큼 올라와 보았어요.
위의 사진은 2층 안쪽에서 계단 방향을 본 모습이에요.
첫 모습이 어떠세요?
저는 "진짜 이런 이쁜 소품들 다 어디서 왔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빈티지 소품들이 정말~ 많이 위치해 있어, 잘 못 배치 했다면 조잡 스러울 수 있는데,
이걸 이렇게 모던하게 표현하시다니,, 사장님들 스고이!!
카페가 닫을 시간으로 사람들이 다 빠져서, 손님들 없는 전체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니 난 행운아! ㅋㅋ
평상시에 사람이 꽤나 많이 있더라구요, 특히 여자 손님들이 많았던 기억이 납니다.
책상 위에는 여러 서적들이 위치 해 있어요.
내용은 잘 모르지만, 표지 하나는 이쁘네용 ㅎㅎ
참 여성분들이 좋아할 만한 인테리어 입니다.
늦은 시간에 오시면 사람 없는 2층에서 인생샷도 건지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옛날 카메라와 타자기 그리고 잡지 까지 아주 빈티지 빈티지 합니다.
여자친구 님과 저는 카페 닫을 시간이 다 되어 급하게 내려 왔어요. 사장님들 얼릉 퇴근하셔야쥬!
저희는 나중에 여유 있게 와서 소품 하나 하나를 더 즐기다 가기로 했습니다.
천안 터미널에 사람 참 많은데, 그나만 조용한 외각으로 나와서 빈티지를 즐기고 싶으시다면,
빈티지 카페 블렌데렌으로 놀러 오세요!
멋쟁이 사장님과 그 사장님들의 고상함 취향을 정신없이 즐기다가 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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