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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제주도

[제주 구좌 카페] 제주 구좌읍 카페 스을

by 아이고배야 2022.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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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라면 맛집 슬슬슬로우 포스팅에 이어, 2층에 위치한 스을에 대한 포스팅을 하려 해요!

슬슬슬로우의 2층에 위치한 스을은 구좌의 차분함을 만끽할 수 있는 카페예요.

그럼 스을 포스팅 시작합니다.

 

 

스을



저는 이전에도 스을을 몇 번 다녀 갔었는데요. 뭔가 계속 오고 싶은 묘한 매력이 있는 카페입니다.
이번에는 슬슬슬로우만 덕분에 또 오게 되었네요.
슬슬슬로우의 웨이팅 시간이 좀 남아서 바로 2층으로 올라갔답니다. 





                                        

 

2층으로 올라가면 시원하게 논 밭을 볼 수 있어요.

조용하고 조용하게 커피 한 잘할 수 있는 카페인 거 딱 봐도 느껴지시죠?

 

 

 

 

 

 

 

카페에 들어서면, 전체적으로 나무와 벽돌로 된 인테리어를 볼 수 있어요.

덕분에 뭔가 더 자연 속에 들어와 있는 느낌입니다.

 

 

 

 

 

 

 

카페 카운터도 벽돌 벽으로 되어 있어서 인상 깊었어요.

뭔가 영국 벽돌집 느낌도 나고 좋았습니다.

 

 

 

 

 

 

 

스을의 메뉴입니다.

저희는 아메리카노 하나와 한라봉 에이드 2개 그리고 꼬르륵 거리는 저희의 뱃속을 위해 바질 크루아상까지 주문했답니다.

커피와 에이드 가격은 다른 제주도 카페들과 비교하여 비슷하거나 약간 저렴한 수준으로 보였어요.

 

 

 

 

 

 

 

슬슬슬로우 웨이팅 때문인지, 카페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있었어요. 

다행히도 저희의 자리가 하나 남아 있었어요. 

좌식을 선호하지 않지만, 자리가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앉았어요. 

앉는 곳 주변 인테리어 참 마음에 들었어요. 이전에 왔을 때와 구성이 많이 바뀌었더라구요.

이번에는 액자들이 이전보다 많아진 것 같았어요.

 

 

 

 

 

 

마샬 스피커도 바로 옆에 있었어요.

자그마한 녀석이 출력이 아주 좋더라구요.

카페에서 나오는 음악은 카페 분위기와 잘 어울렸어요.

몇몇 곡들은 너무 좋아서, 음악 찾기를 통해서 핸드폰에 저장도 해 두었습니다.

사장님 취향 무엇..? Good..!

 

 

 

 

 

 

주문한 메뉴가 나왔어요.

여자 사장님께서 직접 가져다주셨어요.

한라봉 에이드에 바질 잎(?)으로 보이는 것도 올라가 있네요. 

전체적으로 플레이팅 색을 보니 뭔가 스을 2층에서 보이는 색들과 비슷한 것 같았어요. 

 

배고파서 그런지,, 한라봉 에이드 원샷 때렸습니다. 아주 시원하니 달달하니 새콤하니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커피는 친척 누나 왈 근래에 마신 커피 중 최고라고 했습니다. 커피가 너무 괜찮아서 다음에 또 올 거라고 호언장담을 했습니다.

바질 크루아상은 저희가 아는 그 크로아상 맛!

 

 

 

 

 

 

 

그리고 카페 이용 시 주의 사항도 커피와 함께 같이 전달해주셨어요.

종종 누워 계시거나 책상에 발을 올리시는 손님들이 계시나 봐요.. ㅠㅠ

이건 어느 카페를 가나 지켜야 하는 매너입니다! 우리 모두 조심합시다!

 

 

 

 

 

 

카페 안 쪽에서 문 쪽을 찍은 사진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카페의 좌석이 대 부분 소파로 이뤄져 있어요. 

소파와 좌식을 포함해서 전체적으로 4~5팀 정도 받을 수 있었어요.

 

 

 

 

 

 

저희가 앉아 있던 옆 소파에 자리가 생겨서 냉큼 자리 이동했습니다.

소파에 앉아서 밖을 볼 수 있는 구조가 정말 좋더라고요.

 

저희는 어느 순간 말없이 밖을 보고 멍을 때리고 있었어요.

너무 조용해져서 어색한 느낌이 아니라, 각 자의 지쳐 있는 마음에 휴식을 주고 있는 느낌이었어요.

도시 속에서 지쳐 있던 마음이 좀 정리가 되었어요.

 

저는 저희 세 명이 조용해진 순간을 저만 좋게 생각하나 했는데요,

사촌 누나들이 먼저 그 시간이 너무 좋았다고 말하더라고요. 행복한 순간이었습니다.

 

 

 

 

 

 

 

이전에 왔을 때는 '더니' 라는 귀여운 강아지가 있었는데요, 오늘은 없더라구요.

아쉽지만 저는 또 방문할 예정이니까 그날을 기대해 봅니다.

 

조용하고 한적한 시골의 카페가 그리우시다면, 카페 스을 추천드립니다.

특히 소파 자리에서 꼭 논밭을 바라보면서 커피 한 잔 해보시길 바라겠습니다.

랜덤으로 나타나는 강아지 더니의 귀여움은 덤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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